기원전 146년은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는 시기이다. 이 해는 주로 로마 공화국의 정치적 및 군사적 확장을 나타내는 사건들로 주목받는다. 당시 로마는 지중해 지역에서의 패권을 완전히 장악해 나가고 있었으며, 이는 이후 로마 제국의 기초가 되는 시기였다. 로마는 이 시기에 카르타고와의 제3차 포에니 전쟁을 종결 지었고, 이는 카르타고의 완전한 멸망으로 이어졌다.
3차 포에니 전쟁은 149년에서 146년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전쟁은 로마와 카르타고 간의 수많은 갈등과 전투로 특징지어진다. 카르타고는 과거에 비해 군사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였고, 로마는 더욱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전쟁에서 카르타고는 약한 방어를 시도했으나, 결국 로마의 군사 작전이 우세하여 카르타고는 중대한 패배를 겪었다. 146년 5월, 로마 군대는 카르타고의 성을 폭격하고, 그 도시를 완전히 파괴하였다.
카르타고의 멸망은 단순한 군사적 승리를 넘어서서 로마의 정치적, 경제적 확장을 가져왔다. 로마는 카르타고의 영토를 점령하고, 지중해 연안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로마는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식민지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고, 이는 이후 수세기 동안 로마의 경제적 자원과 힘을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카르타고의 남은 지역은 로마의 농업 및 상업 중심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기원전 146년은 로마가 중세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카르타고의 멸망 이후, 로마는 지중해의 패권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로마 제국의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측면에서의 변화는 로마 사회의 구조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이 해는 고대 역사에서 로마의 전성기와 그 후속 시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연도로 기록되어 있다.